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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노건평씨, 땅 매매차익 횡령 혐의도 포착

2012-05-1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의 비리 혐의가 또 드러났습니다.

이번엔 땅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차익을 빼돌린 혐읩니다.

그것도 노 전 대통령의 재임 때 벌어진 일입니다.

채널 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잡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땅 거래를 통해 수억원의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혐의는 공유수면 매립허가 과정에 개입해
대가를 받은 혐의와는 또다른 사안으로
검찰은 노 씨의 자금 출처를 파악하다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 김해에 본사를 둔 kep사가
태광실업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김해의 한 부지를 공시지가보다 낮게
40억원에 구입했습니다.

kep사는 이 땅을 여러 구획으로 나누어
8차례에 걸쳐 공장부지로 팔아넘겼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5월
매각대금 중 9억원 정도가
노건평씨에게 전달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기안전업체인 kep사가
사실상 생산활동이 거의 없는 회사로
대표이사는 이모씨이지만
실제 소유주는 노건평씨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소환조사를 받고 새벽 1시쯤 귀가한 노씨는
검찰 조사에서 공유수면 매립허가 이권에 관여한 부분은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씨를 내일 재소환해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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