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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통진당 서버장애로 투표 중단…정파 갈등 새 국면

2012-06-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부정 선거로 당에 난리가 났고,
그 때문에 선거를 다시 치르는 데
또 부정 선거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퉁합진보당의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인터넷 투표가 중단됐습니다.

당권파가 혁신비대위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정파 갈등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설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인터넷 투표가
오늘 새벽 서버 결함으로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손상된 투표 결과는 복구가 힘들어
모두 무효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부정경선 2차 조사 결과 발표로 수세에 몰린 당권파는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며
혁신비대위를 향해 역공세를 펼쳤습니다.

[인터뷰:김미희/통합진보당 의원]
“초유의 투표중단 사태 책임지고 강기갑 혁신비대위는 총사퇴 하십시오."

앞서 진상조사특위는 비례대표 경선 당시
당권파가 장악한 당사 IP 3개에서
투표 현황을 많게는 1천151회나 열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신파는 당권파의 주장을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박승흡/강기갑 혁신선거운동본부 대변인]
“구당권파의 혁신비대위 총사퇴 요구는 어제 확정된
진상조사특위의 진실을 호도하는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혁신파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뒤
각 후보 측과 논의를 거쳐 재투표를 실시한다는 방침.

('혁신파가 일부러 투표 중단'vs '당권파가 서버 다운')
하지만 양측이 투표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데다
당선관위도 총사퇴할 예정이어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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