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동안 주춤했던 주가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손효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2,02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지난달 초 1931까지 하락했지만
중국계 자금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반등한 겁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달에는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세계적으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고
기업실적 개선과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재정 감축에 따른 충격과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해
2분기에는 주가가 조정을 거친 후
하반기 들어 좀 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원 연구위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던 미국, 중국, 유럽의 경기가
함께 회복되면서 하반기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돈을 대거 푸는 정책이 위축될 수 있어
주가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