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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리우에서 다시 만나요” 런던올림픽 화려한 폐막식

2012-08-13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세번째로 런던을 밝혔던 성화가
성대한 폐막식과 함께 꺼졌습니다.

팝의 본 고장 답게 치러진
런던 올림픽 폐막식을

고정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런던의 상징 빅벤 종소리가 울리는 것으로
시작된 폐막식.


에밀리 산데의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흘린 감격과 아쉬움의 눈물 영상이
전 세계 안방에 전달됐습니다.

'멈춰버린 1초'에 절망했던
신아람 선수의 영상도 전파를 탔습니다.


영국이 낳은 전설의 가수
비틀즈의 존 레논이 스크린을 통해 부활하자
선수, 관중 할 것 없이 모두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개막식이 영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대형 뮤지컬이었다면
폐막식은 영국의 전현직 가수들이 총출동한 초특급 콘서트였습니다.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런던 스타디움은 대형 디스코장이 되었고,

선수단과 관중이 한데 어우러져
올림픽의 마지막 밤을 즐겼습니다.


5년 만에 재결합한 스파이스걸스가
무대에 오르자 폐막식은 절정에 달했고,


제시 제이와 전설의 록그룹 퀸의 합동 공연에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8만여 명은
하나가 됐습니다.

오륜기가 다음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에게 건네진 후에는
삼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17일간 타올랐던 성화가 서서히 꺼지면서
기약하는 4년 후 리우에서의 만남.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전 세계에 감동과 환희를 안겨줬던 런던 올림픽은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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