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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어깨동무-농담까지…겉 다르고 속 다른 朴-安

2012-10-2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강력한 대통령 경쟁자가
보름 동안 여섯 번이나 만났습니다.

분위기가 좋았을까요, 어색했을까요.

서로 다른 겉과 속.
이원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후보는 지난 9일
한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박 후보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냉랭한 분위기는
두 후보가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사회자의 제안에 서로 어깨동무를 하거나
가벼운 농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매일 봬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저도 그렇습니다.” (안철수)

하지만 서로 강연이나 연설을 할 때는
서로에 대한 공격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 새누리당 후보]
초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당선되면 나몰라라 하는 불신정치는
나라를 병들게 하고 국민의 삶을 힘들게 합니다.

[안철수 / 무소속 후보]
새누리당에 정치적 확장뿐만 아니라 정권 연장을 분명히 반대합니다.
대통령 한 번 잘못 뽑으면 얼마나 힘들어질 수 있나···

만남이 늘어갈수록 미소와 담소는 늘어나지만
유권자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연설까지 부드럽게 만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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