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핵 안보 정상 회의가 열렸던
서울 코엑스 안 곳곳이
오늘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류원식 기자와 함께 들어가보시죠.
[리포트]
[스탠딩]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많은 국가 정상들이 이곳 코엑스를 찾았는데요, 정상들은 3층까지 차를 타고 들어와 바로 회의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정상들의 동선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의전 순서에 맞춰 도착한 정상들을 맞이한
사람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
이 대통령이 손님을 맞았던 것처럼
시민들은 카메라 앞에서 악수를 하고
포즈를 잡습니다.
인사를 마친 정상들은
정상라운지로 향합니다.
[스탠딩]
정상들이 휴식을 취했던 곳입니다. 회의장 안에선 유일하게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여러 정상을 자유롭게 만나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빛의 한지 조명과
전통 가구 등으로
한국적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공식 회의에 앞서
정상들간의 개별 만남도 주요 일정이었습니다.
[스탠딩]
이명박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을 개별적으로 만난 곳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26개 나라 정상들과 의견을 나눴는데요, 국제회의 사상 가장 많은 규모의 양자 정상회의였습니다.
정상들이 두 번이나 식사를 했던 장솝니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밀도있게 토론할 수 있도록
원형 대신 사각형 탁자를 택했습니다.
58명의 정상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던 것은
전체회의장에서였습니다.
[스탠딩]
좌석배치는 정상간 친밀도, 정상의 재임기간과 지역 등을 고려했습니다.1,2차 회의 때 약간 변동이 있었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의장석 옆자리를 계속 지켰습니다.
회의에 사용된 가구와 집기만 만 2천여 점.
대부분은 정부부처에서 재활용됩니다.
또 국가 이름이 새겨진 정상들 의자는
경매에 부쳐지고
수익금은 불우이웃에게 전해집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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