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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검찰, 민주통합당 돈봉투 의혹 본격수사 착수

2012-01-2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의 돈 봉투 의혹이
검찰의 도마에 제대로 올랐습니다.

거액을 주고 받았다는
의원과 사업가 이름이 나왔고
예비 경선장이 압수 수색됐습니다.

유재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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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A 의원은
사업가 B씨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의원은 당 대표로 당선되면
오는 4월 총선에서 B씨에게
비례대표 상위순번을 주기로 했습니다.

A 의원 측은 이 돈으로 대의원에게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2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달 26일
민주통합당 지도부 예비경선 투표 현장에서도
돈봉투가 뿌려진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예비경선이 열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현장 주변 CCTV 녹화기록을 확보해 정밀 조사 중입니다.

또 민주통합당 지도부 후보가
지난달부터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에게
돈을 돌렸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이에 대한 조사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압수수색한 박희태 국회의장 부속실과
보좌진 자택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부터
조정만 정책수석 등 박 의장 측근들을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후
박 의장 소환 시점과 방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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