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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2030 표심 잡아라” 대선주자 ‘팟 캐스트’ 인기

2012-08-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나는 꼼수다'가 일으킨 팟 캐스트 바람이
야당의 대선판에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2030 세대의 표심을 잡겠다며,
너도나도 자기 이름을 딴
팟 캐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의원은 '문재인 TV' 개국을 앞두고 있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오빠만 보면 두관두관'
정세균 의원은 '옥상토크'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팟 캐스트'는 애플의 '아이팟'과 '방송'을 합친 말로,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고
언제든 내려받아 들을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입니다.

대선 후보가 직접 방송을 주도하고,
평소에는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도 시원하게 풀어냅니다.

[영상음 : 정세균 / 민주당 의원]
"정세균입니다. 첫방송 나가고 애매한 반응 감사드립니다."

캠프가 자체 제작해 영상이 세련되진 않지만,
후보자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석 / 김두관 캠프 뉴미디어 팀장]
"좀더 부드럽고 인간적인 후보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정치 희화화나 폭로는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2030 세대를 끌어안기 위해서는 '팟 캐스트'라는 매체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실을 적합한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상헌 / 시사평론가]
"새로운 시대 정신에 대한 콘텐츠를 담는 것이
조금 더 본질적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반면, 여권 대선 주자가 운영하는 팟 캐스트는 현재 없습니다.

'팟 캐스트' 자체에 대해 모르거나
웹사이트,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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