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압도하는 춤솜씨의 주인공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입니다.
생애 단 한 번뿐이라는 신인왕의 주인공 광주 FC의 이승기에겐 한풀이 자리였습니다.
가수 이승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승기 형 때문에 제 기사가 가려졌는데 축구선수 이승기가 먼저 올라갈 수 있는..."
신인다운 이승기의 자신감도 입담 좋은 최강희 전북 감독 앞에선 한순간에 허물어집니다.
"최만희 감독님 몰래 영입을 하고 싶네요.
승기야, 전북 올 마음은 없냐?"
MVP를 비롯해 3관왕이 된 이동국에게 팬투표로 선정된 팬태스틱상은 각별했습니다.
"예전에는 안티팬들 때문에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그 팬들이 뽑아줬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5월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다가 2달만에 기적적으로 일어난 신영록은 공로상 시상자로 깜짝 등장해 진한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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