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또다른 논란의 주인공입니다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인의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문 당선인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 대필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이에따라 교수직은 물론,
현재 맡고 있는 IOC 의원직
박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석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 갑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인에 대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문 당선인의 논문들이
표절을 넘어
사실은 대필된 것이며 대필자는
그 대가로 교수에 임용됐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지난 2006년 김모 교수가 동창들과의 모임에서
'자신이 문 당선자의 논문을 대필해줬고
그 대가로 동아대 교수로 채용됐다'는
제보 받았다."
논문 표절 외에도 문 당선인은
제자가 쓴 논문을
자신이 쓴 것처럼
학술지에 게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새누리당 내에서도
문 당선인에 대한
출당 목소리가 높습니다.
체육계 전문가들은
문 당선인의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해서는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구조적으로 학문적 능력이 다소
부족할 수밖에 없는 체육인 출신들에게
논문으로만 학위를 주는 현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한종우 박사]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금메달리스트는 논문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또 다시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교수 임용 방법을 다양화 해야 한다."
[인터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일부 대학들이 스타 마케팅에
빠져 쉽게 교수를 임용하는 것도
논문 표절을 부추긴다."
문당선인은 국민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교수직은 물론 여당 의원직과 IOC 위원직까지
박탈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