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처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주변국들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군은 로켓 발사 움직임에
맞서 전투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홍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해병대가 상륙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미군 상륙모함에서 출격한
헤리어 전투기가 장갑차를 엄호합니다.
코브라 공격헬기와 해상 작전헬기는
해안 감시 임무를 맡았습니다.
밀물과 함께 해안에 상륙한
장갑차 속에서 한미 해병대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해안 점령이 끝나면 상륙모함에서
공기부양정이 출동합니다.
재빠르게 군수 물자와 병력을 지원해줍니다.
한반도 유사시
연합군의 상륙 작전에 의한
대규모 반격으로 짜여진 훈련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 제3기동단이 동원됐습니다.
상륙 모함 등 함정 12척과
헤리어 전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
30여대, 병력 85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례적으로 김관진 국방장관이 직접
훈련을 챙겼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에 맞서
전투대비 태세를 강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 김관진 국방장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지 않은가.
어쨌든 군대가 이런 훈련을 통해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이런 태세를 강화시키는 게 기본이죠”
한미 안보 동맹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 김관진 국방장관]
“우리가 연합 훈련을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인터뷰 : 마이클 셔먼 / 미 제3해병기동단 기획장교(중령)]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 해병대의
연합 상호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홍성규 기자]
이번 쌍룡 훈련에는 팀스피릿 훈련 이후
23년 만에 미 해병 여단급 병력이 참여했습니다.
대규모 한미 연합 상륙 훈련은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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