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럼 앞으로 단일화 협상, 어떻게 진행될까요?
당분간 냉각기가 이어지겠지만
협상 중단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판이
완전히 깨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 측이 일방적인 협상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만큼
당분간은 냉각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플레이'와 '조직동원설'로 깨진
서로 간의 신뢰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일단 단일화 시간표가 촉박한 만큼
협상 중단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안 후보측이 아예 판을 깨겠다는 차원보다는
'벼랑끝 전술'로 시간을 지연시켜
문 후보측이 원하는 국민경선 방식을 배제하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행 / 2002년 정몽준 후보측 대변인]
"잘 봉합돼 내일 다시 재개한다 해도 벌써 일주일정도밖에 안남았잖아요. 그 기간동안 그 많은 단일화 룰을 정할 수 있을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협상 당시에는
민주당이 여론조사 정보를 유출해
협상이 결렬됐다 봉합됐습니다.
김 부회장은 당시엔 정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지금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안 후보 측이 단일화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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