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첫 출근길은
칼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시민들은 옷깃을 여몄지만,
새해를 맞는 기대 때문인지
표정만은 밝았습니다.
이설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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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까만 새벽길을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쁩니다.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꽁꽁 여미고
발을 동동이며 추위를 떨치려
애를 써봅니다.
하지만 '첫'이라는 글자가 주는 설렘에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다른 때보다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데
날씨가 춥고. 추운만큼 몸은 힘들지만
상쾌한 기분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익숙한 동선이지만
첫 날 첫 차를 기다리는
마음은 남다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떨어져 어제보다 춥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8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쌀쌀하겠습니다.
밤사이 영동지방에는 눈이 내려
최고 20cm까지 쌓였습니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는
오후에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영동지방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흐렸다가 오후부터 점차 갤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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