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롯데가 먼저 웃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롯데로선 '롤러 코스터'를
탄 듯한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니퍼트와 송승준의
양 팀 에이스 맞대결,
먼저 팽팽한 균형을 깬 건
롯데였습니다.
롯데는
4회 문규현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석 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5회
2루수 조성환의 뼈아픈 실책을
연이어 저질렀고,
그리고 선발 송승준마저
견제구를 엉뚱한 곳으로
던지며 롯데는 어이 없게
대거 넉 점을 헌납했습니다.
롯데의 패배가 확실해 보였던 경기는
그러나 후반 다시 한 번 요동쳤습니다.
롯데가 3대5로 뒤진 8회
대타 박준서가 동점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0회 황재균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손아섭의 그림 같은 번트까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 시킨 롯데는
정대현을 투입하며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1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진출 확률은
85%.
롯데의 기세는
이미 플레이오프에 가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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