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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2012 우주 문 네번 두드린다

2012-01-02 00:00 사회,사회

올해는 ‘우주의 해’가 될 전망입니다.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5호를 시작으로
한국 최초의 우주로켓인 나로호까지
위성과 로켓 발사가 네 차례나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2012년 우주 발사 계획을
이영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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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1 발사!”

우주강국의 꿈을 실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나로호가 두 차례 발사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발사에 나섭니다.

[인터뷰 : 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 나로호 개발책임자]
“금년 3월경에는 모든 것에 대한 종합연계시험을 수행하고
수정보완에 대해서 검증을 마친 뒤에
7월경에는 나로우주센터로 모든 로켓을 이송할 계획입니다.”

길이 33m 무게는 140t.
전체적 설계는 전과 동일하지만
지난 발사 때 실패 원인인
페어링시스템과 비행종단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인공위성을 자체 로켓으로 쏘아올릴 수 있는
10번째 국가가 됩니다.

나로과학위성외에도
올해 우리나라는 세 기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상반기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와 5호가 발사될 예정이고,
과학기술위성 3호도 하반기에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1992년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발사된 위성은 모두 12기.

올해 4기가 모두 발사되면
한국 우주개발사상 한 해에 가장 많은 위성을 쏘아 올리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가장 먼저 하늘 문을 두드릴 위성은
아리랑 5호입니다.

다른 위성과 달리 카메라가 아닌 레이더로 촬영하기 때문에
구름 낀 날이나 야간에도 정밀한 관측이 가능합니다.

아리랑 3호는
지상의 물체를 70cm 단위로 구분할 수 있는
초정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은하를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리랑 5호와 6도 등 후속위성을 추가로 개발해
우주개발사업을 이어 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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