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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인도네시아에 울려퍼진 한국 졸업가…졸업식도 한류 수출

2012-07-02 00:00 국제,문화,문화

[앵커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녔던
인도네시아의 초등학교에서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졸업식이 없는 동남아시아에
한국형 졸업식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익숙한 멜로디의
졸업가가 울려 퍼집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년간 다녔던 학교이기도 한
인도네시아 멘뗑 제1초등학교.

졸업식 문화가 없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린
한국식 졸업식입니다.

[인터뷰 : 네안드라/멘뗑 초등학교 6학년]
"졸업 노래도 함께 불러서 더 좋았습니다."

선생님에게도 생소하지만
뜻깊은 경험.

[인터뷰 : 멘뗑 초등학교 선생님]
"졸업식을 해보니까 새롭고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졸업식 노래를 부르고
송사와 답사가 이어지는
한국형 졸업식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티모르, 스리랑카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까지
7개 나라에 도입됐습니다.

국내 한 기업이 2003년부터
동남아 14개국에 한국 졸업가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전달하면서 이뤄진 성괍니다.

[인터뷰 : 이중근/부영그룹 회장]
"우리나라 졸업식이 동남아에 전파되면
학생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 건설에도 크게 기여하겠다"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는
한국형 졸업식이
동남아시아 곳곳에 확산되면서
새로운 한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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