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앞으로는 약국이 문을 닫았다고 발을 동동
구를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오는 11월부터는 편의점에서도
해열제나 진통제를 살 수 있게 됩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월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가정 상비약은 13개 품목.
"지금까지 이런 드링크제와 반창고 등 의약외품이 판매됐지만,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해열진통제나 소화제 등 간단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정 등 5개 품목이고, 감기약은 판콜에이내복액 등 2개입니다.
소화제로는 훼스탈 등 4개 품목의 판매가 가능하고, 파스류 2개 품목도 포함됐습니다.
[김원종/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품목이 정해진만큼 앞으로 포장단위, 표시기제변경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해서 11월 15일에 시행토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잘못 복용하거나 너무 많이 복용해 부작용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여전합니다.
[송택용/약사]
"종합감기약을 두통약으로 알고 상습적으로 먹는 그런 환자들이 생각외로 많습니다. 그게 슈퍼 판매가 됐을 때는 급속도로 확산되지 않을까…"
복지부는 내년 5월에 소비자들의 구매 현황을 점검한
뒤 내년11월부턴 편의점에서 파는 의약품 품목을 다시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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