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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럭셔리카 나홀로 호황

2012-08-21 00:00 경제

[앵커멘트]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 대당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승용차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흥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
'럭셔리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동기 기잡니다.




[리포트]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는
대당 가격이 최소 25만 달러,
우리 돈 2억 8000만 원이 넘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게 마련이지만
이 회사는 사정이 다릅니다.

[녹취 : 데이비드 아치볼드 / 롤스로이스 북미지역 회장]
"(지난 한 해 동안) 창사 이래 가장 많은 3,538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대비 31%나 늘었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흔들렸던 지난해와 올해
오히려 판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과 상류층이
계속 늘어나는 신흥국 시장에서 매출 신장이 눈부십니다.

롤스로이스의 경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을 앞질렀고,
러시아와 인도 시장에서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칠레 시장에도 신규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우디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판매가 38% 늘었고,
재규어-랜드로버도 2배로 증가했습니다.

[녹취 : 존 카세나 /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성장 둔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브라질 그리고 인도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최고급 승용차 회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성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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