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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1부/12월 2일 신문 브리핑

2011-12-02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1. 동아일보 4면 2040의 고민

오늘의 신문 브리핑입니다.


동아일보와 주요 일간지, 그리고 채널에이 제휴사 전국 아홉 개 지역 대표 일간지의 흥미로운 기사를 모두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굿모닝채널에이 뉴스와 신문 브리핑을 통해 오늘의 주요 이슈를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4면입니다.
‘민주주의 대공황을 넘자’라는 주제로 동아일보가 기획 시리즈를 쓰고 있는데요 오늘의 기사가 그 두 번째 순섭니다. 동아일보는 민주주의에 대공황이 왔다고 말합니다.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의 고민을 정리했는데 함께보시죠.


먼저 20댑니다.
대학원생 조성현씨의 고민인데요. 대학원 졸업 마지막 학기로 취업 걱정이 가장 큰 문제다.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는데 가고 싶은 직장은 한정돼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원하는 취업이 쉽지 않아 휴학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20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취업 고민은 계속됩니다.
취업을 하고도 고민은 계속되는데요 재취업을 준비중인 김모씨의 고민을 보시죠. 이직을 위한 토익과 자격증 스펙을 쌓는 것과 면접 준비에 모든 친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30대를 보겠습니다.
집과 양육의 고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최병렬씨의 고민은 “1년 안에 결혼할 계획은 있지만 전세 구하기가 쉽지 않아 걱정이다. 결혼과 내 집 마련이 제일 큰 관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밑에 또 다른 30대는 줄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과 늘지 않는 저축 통장이 현실이다. 굳이 결혼을 하고 살아야하는지 회의가 든다. 라고 말합니다.


40대는 어떨까요.
아이교육과 노후 걱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지금의 소득과 앞으로의 소득을 생각하면 향후 어떻게 노후생활을 보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우리 세대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소득은 줄고 사교육비는 엄청나게 들어가는 이중삼중의 샌드위치에 포박당한 세대라고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2. 동아일보 5면 SNS 4대 의제


그렇다면 요즘 젊은 세대와 중년세대들에게도 유행인 SNS, 소셜네트워크 상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지 동아일보가 11월 한달동안의 모든 트위터 글을 조사했습니다. 5면을 보시겠습니다.


4대 의제로 꼽힌 키워는 비정규직과 등록금, 그리고 취업, 마지막으로 물가였습니다.
비정규직 관련 글을 한 번 보시죠. “당신이 지나쳤을 길 한 모퉁이에 2007년부터 노숙농성 중인 비정규직 대학강사 부부가 있습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등록금 관련 글도 보시죠. 총 3만 4천건의 글이 올라왔는데 “나도 세상도 싫고 돈도 싫다.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에 들어가지도 못할 나를 바라보는 것도 싫다”라는 한 네티즌의 글이 있었습니다.
취업을 어떨까요. 6만 4천건의 글이 있었습니다. “내가 바로 취업해야 조금 살만한 우리집, 전액 장학금을 받아도, 용돈을 안받아도 팍팍한 우리집. 물론 취업을 조금 미루어도 먹고 살기야 하겠지만.”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물가항목도 마저 보시겠습니다. “물가지수품목 개편 및 물가상승률 하락뉴스를 보면서 느끼는건 참 MB 스럽다는 거”라는 글이있었습니다. 이 정부발표와는 달리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한숨 섞인 네티즌의 글이네요.


SNS 여론은 감성적이고 사실관계에 오류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젊은 세대의 절규와 문제의식이 담긴것임은 분명합니다.


20대와 30대는 직장과 결혼 등 꿈을 꾸는 세대인데, 치솟는 전세값과 취업난이 이 낭만과 사색을 앗아간 것 같고 가장 안정적이어야할 40대는 노후와 당장의 생활 걱정 때문에 불안한 세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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