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분들
흔히 ‘오줌소태’로 불리는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데요.
한 번 걸리면
통증이 만만치 않지만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우정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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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여성 손 모 씨.
흔히 ‘오줌소태’로 불리는
방광염에 걸려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손모 씨 / 경기도 시흥시]
“소변보려면 찌릿찌릿하고 너무 아파요. 표현할 수 없이 아파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방광염이라고.”
요도를 통해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방광염은
방치하면
신장염의 일종인 신우신염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지난 2010년의 경우 방광염으로 143만여 명이 진료를 받았는데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세균 감염에 취약한
여성이 환자 대부분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볼 때 하복부 통증이 느껴지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 이석영 박사 /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비뇨기과]
“2, 3주 이상 치료해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나아지지 않으면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해서 균주에 맞는 항생제를 다시 선택할 필요가 있고요.”
충분한 수분섭취 만으로도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많아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성관계 후 가급적 소변을 보거나
방광염을 유발하는
요실금을 잘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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