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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美 쇠고기’ 문제 없다지만…소비자 불안감 여전

2012-04-26 00:00 경제

[앵커멘트]

이처럼 정부는
우리 나라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빠르고 정확한 조사 결과가
절실한 대목입니다.

계속해서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국내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우병이 발생한 젓소가 국내에 수입되는 육우와는 전혀 다른
품종이라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국산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나영학 서울시 서계동]
"언론에서 나오면 아무래도 안먹게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영숙 서울시 회현동]
"일단 가격이 싸니까 많이 사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부
입장에서 건강을 생각하면 피하게 될 것 같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경계심이 퍼지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은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후 늦게 판매를 재개했지만
롯데마트 등 일부 업체는 여전히 조심스런 반응입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소고기는 미국에서 선적된지 50일이
지난 것으로 정상적으로 검역을 통과했기 안전하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10만7000톤이 수입돼
호주산보다 600톤 가량 많았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까지 2만7500톤이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이 확실치 않은 괴담성 정보로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갖지 않게 하려
정부가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 결과를 내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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