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인 한원준 군은 1년 전부터 수면 장애 클리닉에 다니고 있습니다.
잠이 부족한데다 수면의 질도 떨어져 일상 생활이 불편할 정도기 때문입니다
[한원준/중학교 1학년]
"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1시에 자고. 공부를 할 때나 시험 전날, 할게 많을 때, 학원 숙제도 해야 하고... 수업도 귀에 잘 안들어오고..."
공부뿐 아니라 게임, TV 프로그램도 수면 부족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면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32분에 그쳤습니다.
중학교 학생은 7시간 5분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 75%는 적정 수면 시간인 8시간도 채 자지 못했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이 비율은 98%로 높아집니다.
잠이 부족한 학생들이 미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느끼기 쉽습니다.
[박치열/서울수면센터 원장]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성적도 떨어질 수 있는데, 몸이 피곤한만큼 성적에 대한 압박도 심해져 우울감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낮에 햇빛을 쬐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게 수면 부족과 수면 장애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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