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이 조만간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가들이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 추가행동을
삼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이사국은 지난달 실시된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시기에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확고히 했습니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과장된 것이라며
미국이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인
유럽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 강행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방어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북한에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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