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졸음운전 ‘나홀로 교통사고’ 급증

2012-01-20 00:00 사회,사회

운전하다 깜빡 잠이 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설에는 피곤하다 보니 사고가 더 많은데요.

천상철 기자 보도 보시면 잠이 확 깨실겁니다.

===============================================

승용차가 차선을 오락가락 하더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한반퀴를 돌아
3차로에 가까스로 멈춰섭니다.

또 다른 승용차는 이리저리 흔들리더니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뒤 세 바퀴를 구릅니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는 차와 정면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도 있습니다.

모두 졸음운전 때문입니다.

특히 명절에는 고향길을 서두르다 보니
무리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목 / 서울시 천호동]
"방금도 오다가 고개를 떨어뜨려서.
뒷머리를 치기도 했었어요. 나도 모르게"

[이수빈 / 서울시 중화동]
"휴게소는 잘 안들리고요. 최대한 빨리 가야하니까.
껌을 씹는다든지. 마실 것을 마신다든지."

깜빡 졸다는 가드레일이나 가로수와 부딪치는
'나홀로 사고'를 내기 십상입니다.

특히 명절에는 가족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인명피해도 큽니다.

지난 3년간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사상자 수는 4천900명으로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했습니다.

[장택영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
"장거리주행을 하면서 졸음운전과 DMB 시청과 같은
차량내의 주의분산 행동에 따른 사고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족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