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천백 아흔 한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여) 시험을 불과 한 시간여 앞두고
수험생들이 수험장에 속속 입실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도 펼쳐지고 있다고 하죠?
(남) 지금 시험장 분위기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민지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입실이 완료되기까진
아직 한시간 넘게 남아있는데요,
날이 밝아오면서
학생들이 이 곳 시험장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교문 앞에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후배들이 나와 새벽부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따뜻한 차를 준비해
건네기도 하고,
힘차게 구호를 외치면서
선배들의 기를 북돋워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쌀쌀함이 느껴지지만,
수능 한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올해 수능에는
전국 천191개 시험장에서 ,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66만 8천 5백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고,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
MP3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경찰은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거나
수험표를 분실한 학생이
112로 전화하면
순찰차나 경찰 오토바이로
지원에 나섭니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과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택시 3부제도 해제됐습니다.
이밖에 듣기평가가 시작되는 시간 동안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차량 경음기 사용이 제한됩니다.
시험장 주변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앞 2백 미터 안쪽은
차량이 통제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고등학교에서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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