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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女心 잡아야 야구 뜬다

2012-01-06 00:00 스포츠

야구팬은 아무래도 중년 남성들 같은데
이건 옛날 얘기에 불과합니다.
젊은 여성들이 전체 관중의 40%라니
700만 관중을 위한 마케팅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됩니다.
윤승옥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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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680만명..
전년 대비 15%나 늘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건
젊은 여성의 비중입니다.

여성이 전체의 40%, 이중 20~30대의
비율이 70% 정도나 됐습니다.

[인터뷰:신경진/직장인]
“저만해도 꽤 많이 보러가요. 전에 비해서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인터뷰:전서울/ 직장인]
“야구장에서 소개팅도 하고, 이벤트도 많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화사해졌죠.”

올림픽 금메달로 검증된 국제 경쟁력과
프로야구의 경기력 향상이 여심을 훔쳤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 시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김정균/두산 마케팅팀장]
“여성들을 유치하기 위해 퀸즈데이 등 각종 마케팅을 했죠.
저희 구단같은 경우 여성팬이 50%정도나 됩니다“

여심을 잡으려면 투자와 노력이 절실합니다.

여성팬을 위해선
시설개선이 급선무란 지적입니다.

[인터뷰:김종/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여성팬은 쉽게 마음을 바꾸죠. 편의시설 개선과 인프라 개선없이는
트렌드를 끌고가기 어렵습니다.“

광주구장 신축과 대전 구장 리모델링은
여성팬 유입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관중 700만명 달성의 열쇠는
결국 여심이 쥐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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