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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변덕스러운 ‘계절의 여왕’…올해 봄 유난히 많은 비 내려

2012-04-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방금 보신 것 처럼
황사를 막아준 것은,
한반도 남쪽의 공기 덩어리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당장 내일도 비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봄철에 비가 계속된 것도
남쪽으로부터 올라온 습한 공기 때문입니다.

변덕스러운 올해 봄 날씨를
5월 날씨 전망과 함께,
이원주 기자가 정리합니다.






[리포트]

서귀포 197mm, 흑산도 149mm, 서울 59mm.
지난 주말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은
봄비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비는 올 봄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봄 강수량과 과거 30년 평균 기록인 평년값을 비교해 보면
영동과 서해 도서지역, 서귀포 등 6개 도시에서는
두 배나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강수량이 66%나 많았습니다.

[인터뷰 : 최낙거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올 봄에는 적당한 시기에 비가 내려서
작물 생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유의하실 사항은 보리 마늘 양파 등 밭 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야 합니다.”

올 봄에는 또
전국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하철이 멈추고
달리던 차량이 넘어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변덕스런 날씨는
5월에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인터뷰 : 신진호 / 기상청 연구관]
“5월 중순에는 크게 기온이 오를 때가 있겠으나
상순과 하순에는 쌀살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
기온과 날씨 변화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5월 중순 쯤에는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비가 자주 올 걸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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