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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난립하는 연예기획사, 10곳 중 4곳 ‘유령 회사’

2012-05-18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앵커멘트]

일부 악덕 기획사 대표들이
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못된 짓을 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예인을 시켜주겠다'
'음반을 내주겠다' 이런 솔깃한
제안에 속는 일이 다반사인데요,

연예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난립하는 기획사의 실태를
먼저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소속 연습생 11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연예기획사 대표 장모 씨.

4년 가까이 계속된 장씨의 범행은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소속사 전 연습생-자막 들어있음]
"앞으로 일이 걱정되고 그래서
전혀 일이 없었다고 말한 친구들도 있어요“

기획사를 차린지 6달 만에
계약금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고
성추행까지 한 대표도 있었습니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기획사는 6백여 곳.

등록되지 않은 곳은 4백 곳 정도로
추산할 뿐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프로덕션 대표]
"업계에서도 어떤 기획사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모릅니다"

검증되지 않은 기획사가
판을 치는 상황에서 연예인 지망생들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10년 넘게 가수의 꿈을 키워 온 강민서 씨.

최근 잇따르는 범죄 소식에 어떤 기획사를
찾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 : 연예인 지망생]
“최근에 기획사들 문제 때문에 두려운 것이
사실이고요. 어떤 기획사가 좋고 나쁜지를 알 수 있는게
제한돼 있어서...“


기획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검증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예인 지망생을 노리는 범죄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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