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의 국가인 애국가,
작곡은 안익태 선생이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가사를 누가 썼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었는데요.

한 시민단체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애국가 가사를 만들었다는 증언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는 작곡가만 알려져 있고
작사가는 누구인지 미정으로 남아있습니다.

어제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애국가 가사를 만들었다는
생존 독립운동가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싱크/구익균 선생
“(내가)“선생님이 지었습니까” 직접 물어봤는데 빙그레 웃으며, 빙그레 웃으면서 지으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산이 애국가를 부르게 하거나 중시했다는
내용이 실린 신문 기사 등을 근거로 들어
애국가 작사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애국가는
도산과 함께
윤치호의 작사설이 유력했습니다.

윤치호 작사설은 그가 발행한 책에
애국가 가사가 등장한다는 점 등이
근거입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학계에서는 새로은 증언을 계기로
명확한 사료 검증과 함께
애국가의 작사가를 규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