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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진도 앞바다서 명량대첩 때 쓴 총통 발굴

2012-11-29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진도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벌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곳에서 전쟁 당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총통이
처음으로 발굴됐습니다.

국보급 고려청자도 함께 나왔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울돌목 인근
진도 오류리 앞바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벌인 이 곳에서 당시 유물이 대거 발굴됐습니다.


특히 이 중엔 문헌에도 나와있지 않던
희귀한 총통도 포함됐습니다.

화약을 넣고 불씨에 불을 붙여 발사하는
개인 화기로 자루 부분에
소소승자총통이라는 글자가 또렷합니다.


총통에 새겨진 연도와 장소 등으로 볼 때
명량대첩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 성낙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 명량대첩과 관련된 직접적인 자료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12세기 말 고려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청자들도 발견됐습니다.

기존 국보급 청자보다 보존 상태가 좋고,
예술적 가치도 뛰어납니다.

(인터뷰 : 김영원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기린형 향로는)지금까지 존재하는 청자 중에 유일한 형태를 가진 기린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내년 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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