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번 여름, 어떤 날씨든 최고점을 찍습니다.

폭염에 이어, 이번에는 태풍 비상입니다.

오늘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우리나라가
놓이게 되는건데요.

3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모자라,
폭풍과 함께 해안쪽으론 해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무가 뽑힐 뿐 아니라,
집이 무너질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진로]
태풍 '볼라벤'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에
초속 50미터의 강풍을 머금은
대형급의 강한 태풍입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 중에 가장 강력합니다.

오늘 오후면 제주도에 더 바짝 다가오겠고,
내일 아침엔 우리나라 서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특보]
이에 따라, 잠시 뒤 8시부턴
제주도와 남해상의 풍랑주의보가 태풍주의보로 대치되겠고요.

오늘 밤부턴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기 시작하겠습니다.

[지역]
비가 시작되기 전, 오늘 낮동안엔
덥겠습니다.
지역별 낮기온 살펴보면,

[주간]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밤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수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 귀를 기울여 주시고,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