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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軍, 워치콘-데프콘 격상하지 않은 이유는?

2011-12-22 00:00 정치,정치

전투준비태세를 뜻하는 데프콘은 모두 5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5단계는 평온한 상태, 4단계는 대립은 하되 군사상황이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1953년 정전 뒤부터 데프콘 4단계가 항상 발령돼 있습니다.

데프콘 3단계는 긴장 상황, 2단계는 적 공격이 예상될 때, 가장 위급한 1단계는 전쟁이 임박했을 때 발령됩니다.

대북 정보감시 태세를 뜻하는 워치콘도 5단계로 구분돼 데프콘과 비슷한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발령됩니다.

우리 군은 지난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에도 워치콘과 데프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긴장돼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차분하게 이 사태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발적인 행동으로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뒤 데프콘을 격상하자 군사도발이라며 경고장을 보내 긴장 수위를 높였습니다.

군은 워치콘과 데프콘을 격상하진 않았지만 24시간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함정과 해상초계기의 경계 활동을 강화했고 공군은 모든 전투기의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미 공조도 강화해 미군의 U2정찰기와 E-3 조기경보기 첩보위성 등이 한반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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