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봄나들이 관객을 유혹하는
공연들이 즐비합니다.
발레와 뮤지컬에 국악까지,
공연계의 봄소식이
다양한데요,
이번 주 공연 소식을
김범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깊은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
동화 속에서 봤던 아름다운 모습은
무대 위에서도 그대롭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유명한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발레 공연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2006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번 공연에는
강예나 이현준 커플 등
다섯 커플이
총 5회 공연에
각각 한 번 씩 무대에 오릅니다.
오로라 공주가 왕자들과 추는
‘로즈 아다지오’부터
라일락 요정의 춤까지
80여 명의 무용수들이
130분 동안 군무를 펼칩니다.
[효과음]
“내 사랑을 받아주겠어?”
“당연하지 태준씨!”
남자 주인공 태준이
재벌가 상속녀 윤서에게 청혼 하며 시작되는
뮤지컬 ‘페이스 오프’도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작가 로베르 토마의
‘더블 쥬’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도박에 빠진 태준을 못 마땅해 하는 윤서가
이혼을 결심하고 계략을 꾸미는
코믹 추리극입니다.
[화면전환]
봄맞이 국악 공연도 열립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봄을 주제로한
국악 합주회 ‘청연’을
다음 달 3일 엽니다.
창과 관현악을 접목한 공연부터
단소나 가야금 협연까지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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