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어젯밤 서울의 중심, 강북 한복판이
강남스타일로 물들었습니다.
이제는 월드스타인 가수 싸이가 국민 성원에 감사하며
무료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여) 서울 시청 광장에는 무려 관객 8만여 명이 몰려
열광의 두시간을 보냈습니다.
(남) 얼마나 열기가 뜨거웠는지
관객 11명이 탈진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오빤 강남스타일~
8만 관중이
하나가 돼
강남스타일을 외칩니다.
외국인 팬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웃통을 벗고 추는 싸이의 말춤에
모두 함께 춤을 추며 열광합니다.
[현장음]
“강남 스타일 짱 챔피언 짱”
[인터뷰: 싸이]
"내가 있기까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른 싸이의 공연에는
국내외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경찰 병력 천여명에 자원봉사자만 500여명..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던
관객 11명은 탈수 증세로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옥경 /서울 제기동]
“우리나라를 빛내줘서 자랑스러워요. 무료 콘서트 많이 해주세요!”
[인터뷰: 파렐 토마스 / 미국인 관객]
“매우 흥미로웠고 아주 신났습니다. 무대 장치면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말춤 열풍으로 몰아넣은
가수 싸이.
[인터뷰: 싸이]
"벅찬 오늘이었습니다. 여기오시느라 고생하셨고.."
관중 8만명이 모인 2시간여의 공연은
싸이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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