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배구 켑코가
방신봉을 앞세운 철벽 블로킹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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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방신봉이 이끄는
켑코의 벽은 견고했습니다.
홈에서 LIG손해보험을 맞은
켑코는 철벽블로킹을 과시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크로아티아산 공중폭격기
안젤코의 위력도 빛을 발했습니다.
안젤코는 17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석 점을 따냈습니다.
뒤져 있던 3세트에도
'황금방패' 방신봉의 블로킹이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그 후 4번의 듀스가 이어진 끝에
LIG를 3-0으로 무너뜨렸습니다.
승점 3점을 따낸 켑코는
3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을 한 점차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선 구리 KDB생명이
부천 신세계에게
69대 54로 승리했습니다.
한채진이 3점슛 4개를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도 11개나 잡아냈습니다.
'리바운드 여왕' 신정자 역시
골밑에서 맹활약했습니다.
2위 KDB생명은 이번 승리로 3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반면 신세계는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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