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음악이 이 같은 남북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우리시각으로 내일(15일) 새벽
북한과 프랑스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이 합동공연의 지휘는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맡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부위원장의 전용 악단으로 불리는
북한의 대표 오케스트라, 은하수 관현악단.
우리시간으로 15일 새벽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파리 무대에 함께 오릅니다.
북한과 프랑스의 첫 합동 연주.
지휘는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맡습니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말 자막: 제 평생 북한 악단과 함께 공연하는 것을 기다려왔습니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다르지만,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이번 연주로 이것을 표현할 것입니다
이번 공연엔
은하수 관현악단
90여명 단원이 참가합니다.
공연 하루 전 공개된 리허설에선
‘브람스 교향곡 1번’부터
‘아리랑’까지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권혁봉 /은하수 관현악단 수행단장]
"조선과 프랑스 처음 열리는 음악 연주회이기 때문에
널리 소개해주길 바랍니다"
정명훈 씨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말 서울시향의 정례 공연에
북한 교향악단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남북한 합동 연주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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