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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출하면 취직 시켜줄게” 취업미끼 사기일당 검거

2012-06-2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청년 구직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이용해 사기를 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취업을 대가로 수백만 원씩
대출을 받게 했는데,
이런식으로 1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홍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가 급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시켜준다며
수백만 원씩 대출받게 한 업체.

취업 계약을 해지하려하자
자신들은 대출을 강요한 적이 없다며
발뺌합니다.

[업체 관계자]
"오해가 생기셔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 본인이
하신다고 하셔서 그랬지 절대 강요를 안 하거든요."

석 달동안 기본급을 주고
성과에 따라 수당까지 준다는 인터넷 광고에
젊은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피해자]
5백만 원은 우리가 갖는 게 아니라
어차피 돌려주는 거다 이러면서
취업을 꼭 해야만 될 것 같고 그런 게 있었죠 4학년 때니까

경찰은 이런식으로 370여 명에게서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송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송씨는
지난해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됐지만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스탠드업 : 홍석원 기자]
업주가 구속 된 상황에서도 이 업체는
버젓이 영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찍지 마세요. 진짜 화냅니다. 가라고 빨리 나가.

경찰은 취업난 속에서
청년 구직자롤 상대로한
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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