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늦장을 부리던 19대 국회가
드디어 오늘 문을 엽니다.
밀린 현안 파악에 최우선 과제 입법까지
해야할 일들이 한 가득 쌓여있는데요.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19대 국회는 먼저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그리고는 오는 1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대법관 후보 4명의 인사청문 특위를 구성합니다.
오후에는 18개에 달하는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19대 국회의 운항 준비는 모두 다 마친 겁니다.
여야의 본격적인 힘 겨루기는
이때부터 시작입니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은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새누리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조사대상을
넓히자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현 정권의 문제라고 반박합니다.
언론사 파업 청문회도
청문회 실시 여부를 두고
이미 여야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 문제도
구체적인 일정을 놓고 마찰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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