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의 예고편이라고도 하죠.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어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렸습니다.
조지 클루니와 메릴 스트립이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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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가장 주목받는 부문인 작품상은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영화 ‘디센던트’가 수상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가정에 대한 책임과 소중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조지 클루니는 재치있는 수상 소감도 남겼습니다.
[싱크: 조지 클루니 / 남우 주연상 수상]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오랜 친구들과 만나서 안부를 묻기도 하고,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죠. 그래서 브래드 피트에게 오랜만에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여우 주연상의 영예는 영화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을 완벽하게 연기해 낸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영화 ‘휴고’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뮤지컬· 코미디 분야에선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3관왕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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