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민타자’ 이승엽이
국내 복귀 첫 시즌의 피날레로
‘친정팀’ 요미우리와
아시아 시리즈에서
만납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
우승에 대한 각오가 대단합니다.
부산에서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잠시,
아시아시리즈 2연패를 위해
삼성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모였습니다.
특히 ‘국민타자’ 이승엽의 각오는
대단합니다.
2010년까지 5년간 요미우리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이승엽에겐
요미우리와 맞붙게 될
이번 대회가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이승엽]
“요미우리가 올라온다면
우선은 이겨야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전에 뛰었던 동료들이 잇기 때문에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요미우리 선수단은
대회 개막 이틀 전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삼성에
일격을 당하면서
일본 팀 5회 연속 우승에 실패만큼
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선
삼성에 반드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 하라 감독]
“이승엽이 올시즌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습니다.“
이승엽과 맞대결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과 요미우리가 무난히 예선을
통과한다면 이곳 사직구장에서
11일 결승전을
벌입니다.
삼성이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를
상대로 또 한 번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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