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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외모 자신감 찾으려다 인생까지 망쳐” 성형 피해자의 눈물

2012-02-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지금 보신 병원에서
잘못된 성형수술을 받고
고통받는 피해자의
심정은 어떨까요?

외모는 물론
인생까지 잃었다는 한 중년 여성은
기자를 보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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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성형수술을 받은 김모 씨.

그간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성형수술하고 나서 얼굴이 심각하게 망쳐져서..
생활하는 게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김 씨는 간단한 코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달콤함 말로 유혹하며
얼굴 전체를 고치도록 꾀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딴판.

눈과 코의 살은 지나치게 많이 잘라내
재수술이 불가능한 상태고,
볼은 울퉁불퉁해지고 입은 비대칭이 됐습니다.

예뻐지기는 커녕 외출을 주저할 만큼
험악한 얼굴이 됐습니다.

정신질환까지 생겨서
일상생활도 힘들어졌습니다.

“진짜 일상생활 하는 게 너무 불편해요. 정신이 오락가락하니까.. 정말 힘들어요. 지금 바보가 됐다니까요.”

남편과는 별거 상태.

중학생 아들도
부끄러워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마음도 정신도 육체도 완전히 망가졌어."

잘못된 성형수술이
여성의 인생까지 망쳐놨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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