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 스포츱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의 리턴 매치에서
이승엽이 활짝 웃었습니다.
치명적인 안타 한 방으로
박찬호를 끌어내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단 한 방이면 충분했습니다.
지난 번 3타수 무안타로 박찬호에게
철저히 당했던 이승엽.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범타였지만
4회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로
제대로 분풀이했습니다.
박찬호를 무너뜨린 결정적 한 방이었습니다.
피안타 7개, 5실점한 박찬호는
대전구장 첫 등판에서 국내 데뷔 최소 이닝인
3과3분의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선발 고든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은 한화를 10-2로 크게 이겼습니다.
'최고투수' KIA 윤석민도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잠실 두산전에서 윤석민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2년 전 롤러 코스터 피칭을
보는 듯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김현수와 김동주가 2안타씩
뽑아낸 두산은 홈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의 연승 행진은 '6'에서 멈췄습니다.
목동에선 넥센이 10회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선두 SK에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사직에선 LG가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롯데를 5-3으로 제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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