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시리아 정부군, 민간인에 화학무기 사용”

2012-07-23 00:00 국제

[앵커멘트]
갈수록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이번엔 정부군이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알 아사드 대통령은 다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한 소년이 가스에 질식해 고통스러워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손 쓸 방법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 합니다.

아랍권 민영방송 ‘알아라비아’는
시리아 정부군이 디에르에조르 마을에서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자나 부상자 수가 공개되지 않아
실제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는지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등지에서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교전이 주말 사이 계속되는 가운데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또 다시
국영 TV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아사드 대통령이 여전히 다마스쿠스에 머물며
군부의 충성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를 탈출하는 행렬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녹취 : 모하메드 아미드 / 시리아 난민]
“지금까지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며 폭격하고 있습니다.
정부군 포격으로부터 도망쳤는데, 여기(터키 국경)에도
공격이 끊이지 않아요.”

유엔인권난민소는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이
14만 명에 이른다고 집계했습니다.

영국은 자국민을 신속히 철수시키기 위해
특수부대원 500명을 비상대기 시키는 등
국제사회도 자국민 대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