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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MB 내곡동 사저 관련자 대부분 서면조사로 끝

2012-06-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내곡동 사저 수사는
이 대통령이 연루된 만큼
시작때부터 잘 되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았죠.

역시 8달에 걸친 수사치고는
결과가 초라합니다.

관련자 대부분을 서면 조사로 끝내는 등
수사를 제대로 할 의지가 있기는 한 건지
뒷말이 무성합니다.

계속해서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수사는
지난해 10월 민주통합당이
이 대통령 등 7명을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에 직접 와서 조사를 받은
사람은 7명 가운데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처장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김 전 처장 소환도
수사 착수 6개월 만인 지난 4월 말에야
이뤄졌습니다.

핵심 당사자인 이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를 비롯해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 청와대 관계자들은
검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저 부지 9필지 중 3필지를 매입한
이시형 씨의 경우 서면 조사만 받아
지나친 예우였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아들 이름을 빌려
사저 부지를 매입한 것 아니냐는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의혹도
검찰은 깊이 있는 수사 없이
법규 해석만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했지만,
실제 수사 지휘는 대검찰청 수뇌부가 직접 하면서
수사팀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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