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알선 수뢰” vs “영장 있나?” 박지원-검찰 기싸움 팽팽

2012-07-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검찰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간의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으로 예정된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이 이제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솔로몬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 등에서
1억여 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을 통보받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보해저축은행에서 받은 돈을
단순한 정치자금이 아닌
뇌물 성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수원지검의 보해저축은행 수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천만 원을 받았을 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야당 탄압이라는 오해 속에서도
제1야당 원내대표를 공개 소환한 것은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버티기' 전략으로 일관했습니다.

[회견: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말썽난 그곳(저축은행)에서 그러한 로비를 위해서,
그러한 처리를 위해서 돈을 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 생명을 걸고 이 부당한 정치검찰과 싸우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라"고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소환에 불응하면
한 두 차례 더 소환을 통보한 뒤
체포영장 또는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임석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금요일 오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