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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피치, 소니-파나소닉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

2012-11-23 00:00 경제

[앵커멘트]

일본의 간판 전자업체
소니와 파나소닉의 추락에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신용등급이 급락해
투자부적격 단계로 떨어졌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 전자업체들이 결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소니는 BB-로 세 단계,
파나소닉은 BB로 두 단계나 떨어져습니다.

이제 두 회사의 신용등급은
사실상 투자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신용등급 전망도 모두 부정적.

이로써 일본 가전 3사인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의 신용등급은
모두 투자부적격 단계가 됐습니다.

80년대 전 세계에 워크맨 열풍을 몰고 오며
가전업체 최강자로 군림했던 일본 가전사들의 이런 몰락은
경쟁력 약화 때문.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에 밀린데다
TV를 주력으로 삼았던 이들 기업이 TV 가격 하락과
부채 급증세, 그리고 엔화강세라는 3중고를 버티지 못한 겁니다.

실제 소니는 지난해 사상 최악인 5,200억 엔,
우리 돈 6조 8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고,
파나소닉도 지난해 7천억 엔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습니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불황에
간판기업들의 잇단 쇠락은
일본사회의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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