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달 캐나다로 떠나는 이영표가
최근 대표팀의 어지러운 상황을
함께 아쉬워했는데요,
다같이 기다려보자고 호소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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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하루아침에
경질됐을 때 가장 먼저 제 목소리를 낸
이영표.
그의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기다림입니다.
(인터뷰/이영표)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최강희 감독님도
대표팀을 운영해나가면서 분명히 어려움이
옵니다. 또 다시 대표팀 감독을 바꿔야
한다는 말은 정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철두철미한 자기관리의 상징, 이영표...
조광래 감독은 은퇴한 그를
되돌리려고 무던히도 애썼습니다만
여전히 대표팀엔 뜻이 없습니다.
단, 박지성의 복귀에는 긍정적입니다.
(인터뷰/이영표)
"저는 2000년대 선수고, 지성이는
2010년대 선수이기 때문에..."
한때, K리그 복귀를 고민했던 이영표,
이제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현역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인터뷰/이영표)
"지난 6개월 동안이 제가 축구선수로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고, 제가 지금까지
느끼지 못 했던 축구, 그리고 또 그 외 다른
부분들을 느끼고 배울수 있을 것 같아서..."
스포츠마케팅의 천국인 미국...
행정가를 꿈꾸고 있는 이영표에겐
설렘 가득한 도전과 희망의 무댑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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