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정부 인사들의
잇따른 비리의혹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의원의 지지율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 교수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괍니다.
김승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 다자간 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여전히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 의원이 37.7%,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7.9%,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14.6%입니다.
2위 안 교수와 3위인 문 의원의 지지율 차이에
미묘한 변화가 엿보입니다.
지난 3월 조사 이후 안 교수는 계속 하락세를 보여,
이번 조사에서는 문 의원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왔습니다.
대선출마 결정이 지연되면서 지지층의 피로감이 쌓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양자대결에서도 박 의원이 47.4%로 안 교수를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습니다.
문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16.7%포인트 차를 보였습니다.
이미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4%가
박 의원의 '원칙과 신뢰'의 이미지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 의원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가 6.3%,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1% 순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36.4%,
손학규 상임고문이 16.8%입니다.
뒤를 이어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6.5%였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실망감도 컸습니다.
응답자의 71.1%가 크게 실망했다고 대답해,
표결 결과를 존중하다는 응답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진행됐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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