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선왕조실록이
600여 년 전 간행 당시 모습 그대로
복제됐습니다.
삼국사기나 의궤 같은
주요 기록문화유산의
복본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보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복제본입니다.
임진왜란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본 806권 614책을
제작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했습니다.
태조에서 명종까지
조선왕조 전기 230년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기록문화유산이
원형대로 재현된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홍성덕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이사]
“한 질만 보존될 경우 그 문화재가 사라지면
영원히 사라져버리는 것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복본화가 가능했던 것은
실록에 사용된 것과 같은
전통한지를 복원했기 때문입니다.
또 원형과 같은 느낌이 날 수 있는
한지 인쇄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란 한지인쇄업체 대표]
“전통한지 우수성인 보존성과
한지 질감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것들을 그대로 살리는 도포 기술을
저희가 개발해서..”
조선왕조 전기에 이어
선조에서 철종까지 후기 실록 복본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
조선왕조실록 복본화가 성공함에 따라
'삼국사기'와 '의궤' 같은
중요 기록문화유산의 복본화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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