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월 한파에 농수산물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에 이런 소식만 들려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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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좀더 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러 멀리 서울, 경기도에서 온
소비자도 많습니다.
[인터뷰:윤연숙 / 경기도 고양시]
“여기가 훨씬 싸요 30% 정도, 20~30% 정도.”
하지만 이곳도 한파로 공급량이 줄면서 생선 조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인터뷰: 홍민경/ 수산물 상인]
“추워서 값도 많이 오르고 고기도 많이 안들어와요.”
간간히 들어온 배에서 잡은 물고기를 내려보지만 몇 박스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전진의/ 수산물 도매상]
“물이 차니까 (물고기가) 너무 깊은데로 들어가니까 그래서 안 잡혀요.”
[브릿지: 김의태 기자]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렇게 출항하지 않고 항구에 묶여 있는 배들이 더 많습니다. ”
서해에서 많이 잡히는 아귀는 10kg짜리 한 상자에
8000원 하던 것이 일주일만에 19000원으로 2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겨울에 즐겨찾는
생대구 가격도 일주일 만에 20% 정도 인상됐고 가자미도 17% 올랐습니다.
수산물 값만 오른 게 아닙니다.
이번주 들어 상추는 3배 가까이 쑥갓 120%, 시금치도 70% 안팎 가격이 올랐습니다.
막바지 한파에
농수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 되고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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